[인터뷰] 더마레 한지성 대표, “해조류로 안전하고 경제적인 고순도 PDRN 제공” -[BIO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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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RN 추출 서비스, 해조류 PDRN, 식물성 PDRN, 미세조류 기반 PDRN 등 개발∙제공
작고 균일한 분자량으로 체내 이용률↑∙∙∙피부 탄력 개선 효과
더마코스메틱,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계획
더마레 한지성 대표(사진=더마레)
[바이오타임즈] PDRN은 흔히 ‘연어 DNA’로 불리는 성분으로, 피부나 몸의 조직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재생을 돕는다. 상처 치료나 궤양, 화상 회복 등에 효과적이라 의료용으로 주로 사용되다 최근에는 피부과 주사 시술이나 화장품 등에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현재 PDRN 시장은 연평균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해양수산부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PDRN 시장 규모는 76억 8,000달러(약 10조 6,1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항노화∙미용 산업의 확장에 따라 PDRN을 활용한 뷰티 시장이 2030년까지 2조 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양바이오 벤처기업 더마레는 ‘해조류’에서 고순도 PDRN을 분리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동물성 원료 중심으로 성장해 온 글로벌 PDRN 시장에서 해조류라는 지속 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비건 PDRN을 제공하고자 한다.
한지성 대표로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더마레
◇ 해조류에서 PDRN 추출∙∙∙뛰어난 접근성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
더마레는 2019년에 개인 회사 ‘올인원진텍’으로 시작해 원천기술 확보 이후 2025년 2월 신규 설립됐다. 한지성 대표는 식물, 사람, 해양바이오 산업화 분야에서 16년 이상의 경력 및 노하우를 보유한 수산학박사로, 바이오 기술을 통해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제품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해양바이오∙제약∙의료 등 전 산업 분야에서 깊은 이해도를 가진 석∙박사급 인재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명 더마레는 피부(Derma)와 바다(Mare)의 합성어로 ‘사람의 아름다운 피부와 삶을 위해 바다, 해양생물에서 답을 찾고 바다, 지구, 인류가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뜻이 담겨있다. 차별화된 접근으로 단순 기술 혁신을 넘어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연과의 공존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 대표는 “아내의 임신과 출산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아내를 위한 화장품 소재를 찾던 중 PDRN 소재를 접하게 됐다”며 “그러나 PDRN이 함유된 화장품과 시술은 가격이 비싸 부담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소재가 무엇일지 고민하던 중 해조류에 주목하게 됐다”며 “해조류는 음식으로 섭취할 정도로 안전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원료이며, 동물성 PDRN에 비해 원료 수급도 원활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더마레
더마레는 해조류에서 PDRN을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해 ‘AIO MARINE PLANT PDRN’ 원료를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해조류 PDRN에 대한 물질 특허를 등록했다. 커스터마이징 PDRN 추출 서비스를 비롯해 김, 파래, 다시마, 감태, 모자반 등 해조류 PDRN과 병풀, 장미, 알로에 등 식물성 PDRN, 그리고 미세조류 기반 PDRN 제품을 개발∙생산해 국내 대기업을 포함한 40여 개 이상의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해조류 PDRN은 부산물, 괭생이모자반과 같이 해양생태계를 교란하는 교란종 활용이 가능해 해양생태계 정화에 도움이 된다. 또 원물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 가격 경쟁력이 높다. 더마레는 의료수준의 동물성 PDRN과 해조류 PDRN의 비교 및 철저한 성분 분석을 진행해 불필요한 성분을 최대한 제거함으로써 순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나아가 인체에 유해한 페놀, 염산 등과 같은 유독성 물질 대신 친환경 물질로 사용하고, 부산물도 모두 활용 가능한 제로 웨이스트 공정을 확립했다.
한 대표는 “해조류 PDRN은 일반적으로 50~1500kDa 크기인 동물성(어류) PDRN과 비교했을 때 분자 크기가 50kDa 이하의 저분자로, 체내 조직 침투율이 높고 피부 탄력 개선 효과가 기존 대비 2배 이상 뛰어나다”며 “더마레의 분자량 저감 기술을 통해 분자량이 균일한 저분자 PDRN을 순도 95~99% 수준의 고순도로 추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해조류 PDRN은 친환경 저자극 테스트에서 피부 자극 지수 0.00으로, 고농도로 사용해도 자극이 없으며 동물성 PDRN에 비해 친환경적이고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낮아 안전하고 경제적”이라며 “식물성 원료 기반으로 알레르기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낮아 임산부나 영유아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건 소재”라고 강조했다.
사진=더마레
◇ “인류의 건강과 아름다움 동시에 만족시키고파”
더마레는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부산시,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IBK 창공 등 사업에 선정되면서 다양한 정부 지원 정책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특히 해양바이오 기술의 상용화와 제품 개발을 위한 R&D 자금, 인프라 구축, 마케팅 지원 등 여러 방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으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갖춘 해양바이오 기반 PDRN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전략적인 투자 확대와 파트너십 구축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투자금은 제품의 품질과 생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우수 제조시설 구축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품질 규격, 비임상∙임상 시험, GMP 인증 등 향후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인허가 절차 및 사업화에 필요한 핵심 단계들을 추진하기 위해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계획 중이다.
더마레는 올해 하반기 가려움증 및 보습, 주름 개선용 더마코스메틱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는 의료기기의 핵심 소재, 스킨부스터 주사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해양바이오 기반의 고순도 PDRN을 중심으로 더마코스메틱,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인류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사진=더마레
한 대표는 “더마레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물성 PDRN 시장에서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인 해조류 PDRN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시장에는 동물성 원료에서 식물성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이어지며 새로운 수요와 기회가 창출되고 있는 만큼, 더마레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인 목표는 지구와 인류가 상처에 노출되지 않도록 재생바이오의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기술과 사람 중심의 가치로 해양바이오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신서경 기자] ssk@biotimes.co.kr
출처 : 바이오타임즈(http://www.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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